2009. 11. 21 __________ 따자모 연탄봉사 날
전주 서서학동의 할머니댁에 연탄 300장을 날렀습니다.
바람이 불어서 약간 추웠습니다. 이렇게 추운줄 모르고 후드티만 입고와서 좀 추웠습니다.
준비한 앞치마, 목장갑, 고무장갑, 토시를 끼고 연탄을 2장에서 4장까지 들고 날러야 했습니다.
두장 든다는 구박에 세장까지 들었지만, 사진은 두장 든것만 찍혔네요.
손목이 아파서 네장은 옮길 수 없었습니다. 옮기다 놓쳐서 깨질 수도 있으니까요.
고생한다고 하시는 할머니 말씀과 고맙다는 말씀에 힘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.
다 옮기고, 흑석골 끝까지 들어와서 나머지 300장을 날렀습니다.
이번에 줄 서서 옮겨도 될 듯해서 죽~ 섰습니다.
제자리 걸음 300번이면 300장을 옮기는 것인데.. 이렇게 시작해서 이것도 어느덧 다 옮겼지요
제자리에서 왔다 갔다하니까 어지럽더군요.
우리 조의 일을 마치고, 다른조를 도우러 모였습니다.
좀 멀리 들고서 옮겨야 하기에 힘이 들었습니다.
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옛말처럼 두번 왓다 갔다 하니 나머지가 금새 옮겨졌습니다.
끝내고 다같이 한장 찍었습니다. 추운데 시간내서 나와준 회원과 신입회원들입니다.
따자모 (따뜻한 자원봉사자 모임) 화이팅~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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